[독자의 편지]박재영/통신업체서 전화국 사칭 고객 우롱

  • 입력 2004년 9월 22일 18시 49분


얼마 전 전화국이라며 우리 집 전화에 대해 기본료는 물론 시외전화까지 50% 할인해 주겠다는 전화가 왔다. 갑작스러운 제의에 의아한 생각도 들었지만 전화국이라니까 믿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 며칠 뒤 번호이동관리센터라는 곳에서 전화가 와 묻기를 하나로텔레콤으로 전화를 바꾸겠다고 신청했느냐는 것이다. 하나로텔레콤측과 통화한 기억이 없어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자 하나로텔레콤으로부터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했다.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회사 이름을 전혀 밝히지 않은 채 전화국이라고 하면서 요금할인을 해주겠다고 접근하는 행태는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다.

박재영 자영업·대전 서구 삼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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