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섬유산업을 창조적 패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경북패션 이노베이션 2004’ 행사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인 10월 1일부터 이틀 동안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구·경북패션조합과 한국의류학회 대구·경북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경북도와 안동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탈춤 등 안동지역의 풍부한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해 새로운 패션상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북대와 영남대 안동대 등 대구와 경북지역 16개 대학 패션 관련학과 학생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250여점이 선보이고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한 초대 디자이너 천상두씨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또 유명 디자이너들이 안동포와 천연염색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안동의 자연직물과 천연의 빛깔’ 행사도 열린다.
대구·경북패션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 패션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 섬유산업과 패션산업 간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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