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편제 창시 권삼득선생 추모 국악대제전

  • 입력 2004년 9월 22일 22시 00분


가왕(歌王)으로 불리웠던 권삼득(權三得·1771∼1841)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5회 전국국악대제전이 다음달 2∼3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전북도교육청과 완주군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완주군 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판소리, 기악, 무용 등 3개 부문에 걸쳐 치러지는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각 1명에는 각각 300만원과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격은 일반부의 경우 만 20세 이상이고 학생부는 초 중 고교 재학생.

참가신청은 10월 1일까지 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063-263-4383)로 하면 된다.

양반 출신 광대인 권삼득 선생은 지리산 일대 남원 순창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이며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원구억에서 태어났다.

동편제는 서편제와는 달리 기교와 수식이 적은 대신 시원하고 활달한 창법으로 남성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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