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법주사는 ‘문화재 寶庫’

  • 입력 2004년 9월 22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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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가 국내 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국보와 보물, 지방유형문화재를 보유한 문화재의 보고(寶庫)로 확인됐다.

문화재청과 법주사에 따르면 최근 솥의 일종인 철확(높이 1.2m,지름 2.7m, 둘레 10.8m)이 보물 제1413호로 지정돼 이 사찰은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제5호), 팔상전(捌相殿·제55호), 석연지(石蓮池·제64호) 등 3점의 국보와 사천왕석등(四天王石燈·제15호) 등 9점의 보물을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복천암수암화상탑(福泉庵秀庵和尙搭) 등 3점의 유적이 보물로 지정예고됐고 순조대왕태실(純祖大王胎室·제11호) 등 19점의 지방유형문화재와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과 207호인 망개나무도 있다.

이는 경남 합천 해인사(국보 3점, 보물 14점, 지방유형문화재 9점)보다 국가지정문화재는 적지만 지방유형문화재를 합치면 전국 사찰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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