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무와 숲의 소중함과 생태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무 바로알기 운동’을 추진한다.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이 운동은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나무이름표와 숲 해설 판 설치비를 지원하고, 학교별로 행사 일정을 정하면 각종 산림이벤트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한 첫 사업으로 지난 21일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오동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주민, 참가신청 학교장 등 200명이 참석, 나무이름표와 숲 해설 판 설치, 기념식수, 산림문화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3500만원을 들여 행사가 확정된 춘천 소양초등학교, 화천 원천초등학교 등 15개 학교에 나무이름표 665개, 숲 해설 판 47개 등을 설치하는 행사를 갖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5월 강원 영서지역, 경기 양평, 가평, 연천지역의 초·중·고 4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32개 학교가 신청했다. 이중 올해 15개교를 선정해 우리나무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휴양림에서는 우리나무의 이름과 특성을 재미있게 꾸미는 ‘우리나무 바로알기 콘테스트’도 연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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