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조랑말 사육장 조성

  • 입력 2004년 9월 23일 21시 37분


제주 북제주군은 조랑말로 불리는 제주마(濟州馬)의 혈통을 보존하고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애월읍 장전리에 제주마 생산기지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전공동목장조합 소유 목장 61만4000여m²에 조성된 제주마 생산기지는 국비 1억원, 지방비 3억원 등 4억3000만원이 투자됐다.

이 생산기지는 초지를 비롯해 마사, 퇴비사, 급수장, 관리사 등이 갖춰졌으며 혈통등록이 된 제주마 20마리가 1차로 키워진다. 북제주군은 제주마 생산기지 육성을 위해 증식사업 외에 승마장, 투마장 등 관광과 연계한 시설을 도입할 방침이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9060여마리의 제주마가 사육되고 있으며 혈통등록 제주마는 250마리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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