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국립大 설립 2개案 발표

  • 입력 2004년 9월 23일 21시 53분


신설 추진중인 울산 국립대는 입학정원 1400∼2200명(대학원 제외), 5∼8개 단과대학 규모가 적정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울산발전연구원내 ‘울산 국립대 설립 연구팀’(책임연구원 강영훈)은 23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2개의 국립대 설립초안을 발표했다.

제1안은 입학정원 1450명에 에너지·환경대학 과학기술대학 교육과학대학 의과대학(또는 한의과대학), 인문사회학부 등 5개 단과대학을 개설하는 것으로 돼있다. 대학원(입학정원 550명)은 일반대학원과 환경정책대학원 산업대학원 교육대학원 국제학대학원 등 5개를 제시했다.

2안은 입학정원 2240명에 교양대학 에너지환경대학 기술과학대학 교육과학대학 경영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문화예술대학 의과대학(또는 한의과대학) 8개 단과대학이다. 대학원(〃 260명)은 산업대학원 교육대학원 국제학대학원 등 3개를 제시했다.

울산시는 2개안을 놓고 24일 국립대 설립 실무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한 뒤 다음달 5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해 다음달 중순부터 교육부와 본격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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