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 감 전문가 한자리에… 10월 경남서 심포지엄

  • 입력 2004년 9월 24일 20시 30분


내로라하는 세계의 감 연구 학자와 재배농민, 유통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감연구회(회장 강성모 경상대 원예학과 교수)는 다음달 5∼9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제3회 국제 감 심포지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일본과 호주, 중국 등 세계 13개국 120여명의 학자와 농민 등이 참석한다.

국제원예학회와 한국원예학회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감 육종기술 및 신품종 개발 현황 △노동력 절감 재배기술 △친환경 재배 및 병해충 방제기술△수확 후 저장 및 유통기술 등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또 경남 진주시 대곡면 성재희씨 부부의 감 농장과 김해시 진영읍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하동 녹차재배단지 견학도 계획돼 있다.

한국 감연구회 강 회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감 생산국인 우리나라의 감 재배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데 심포지엄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감 심포지엄 1, 2회 행사는 태국과 호주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지난해 25만t의 감을 생산해 이 중 4000t을 미국 등지로 수출했다. 문의 055-751-5486, 343-4233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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