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교육청 “주민이 교육시설공사 감독”

  • 입력 2004년 9월 24일 20시 30분


충북도내 각종 교육시설 공사에 주민들이 명예감독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투명행정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5억원이상이 들어가는 교육시설 공사에 지역 주민들을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해 착공에서 준공까지 감독토록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명예 감독관은 시공업체의 설계도 준수 여부 점검, 자재검수, 준공검사 등 주요 공정의 감리 참여, 교육시설물에 대한 조언 및 문제점에 대한 공사 감독관과의 협의 등을 하게 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공사에 주민들이 참여함에 따라 부실시공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원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 투명행정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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