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분홍파워들의 천지개벽’이란 부제를 단 이번 축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또 하나의 문화’ 등 20여개의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여성운동 문화행사.
지난해 1회 대회가 ‘호주제 폐지’를 주제로 열렸던 것에 이어 올해는 ‘역사 속에서 무시되고 폄하된 여성인물 바로세우기’와 ‘남성의 씨앗을 받는 역할로만 강조돼 온 여성이 주체적인 여성의 시선으로 난자를 평가하고 축복하기’라는 2가지 주제를 놓고 행사를 연다.
특히 웅녀, 신사임당, 선덕대왕, 장화황후, 빙허각 이씨 등 남성적 시각에서 왜곡됐던 역사적 여성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나이를 불문한 다양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퍼포먼스 및 공연도 함께 열린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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