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예비 사무관 경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입력 2004년 9월 29일 18시 47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래에 정부를 이끌어갈 ‘예비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현재 상황과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경련은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공동으로 다음달 4∼6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수습 과정을 밟고 있는 행정고시 기술고시 지방고시 합격자 277명이 참여하는 ‘예비 사무관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비 사무관들은 홍순영(洪淳英)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등 기업 및 학계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경제의 현황 △중국 경제의 부상 △디지털시대의 리더십 등의 강의를 듣는다.

또 경기 용인시 기흥의 삼성반도체 공장, 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공장, 인천경제자유구역,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등 민간기업과 중소기업 현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전경련측은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체험을 함으로써 미래의 공무원들이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7월에 사법연수원생을 대상으로 경제 강좌를 여는 등 한국 사회의 리더가 될 사람들에게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해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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