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훈-정인봉-조봉희씨 “이공계 살려서 나라 구합시다”

  • 입력 2004년 9월 29일 18시 47분


‘이공계를 살려서 나라를 구하는 운동본부’를 구성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인봉 변호사, 건축설계회사 ‘사람과 환경’의 곽영훈 회장, 수원대 자연과학대 조봉희 학장(왼쪽부터). -연합
‘이공계를 살려서 나라를 구하는 운동본부’를 구성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인봉 변호사, 건축설계회사 ‘사람과 환경’의 곽영훈 회장, 수원대 자연과학대 조봉희 학장(왼쪽부터). -연합
이공계를 살리기 위해 교수, 변호사, 기업인이 손을 잡았다.

건축설계회사인 ‘사람과 환경’ 곽영훈(郭英薰) 회장, 정인봉(鄭寅鳳) 변호사, 수원대 조봉희(曺鳳姬) 자연과학대 학장은 29일 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공계를 살려서 나라를 구하는 운동본부(이나본)’를 발족했다. 현재 등록 회원은 30여명.

이들은 그동안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이공계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곽 회장은 “문제를 분석하는 데 누구보다 합리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이공계 인력을 홀대해서는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며 “뛰어난 이공계 인력들에 대해선 병역면제와 같은 유인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일을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정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중학생과 학부모의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학 및 과학 강의를 무료로 준비하고 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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