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최근 40대 남성이 기억력이 손실돼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여 정밀진단을 한 결과 퇴행성 뇌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으로 판명돼 국립보건원에 보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는 간단한 뇌기능만 살아 있을 뿐이어서 보행은 가능하지만 의사 소통에 심한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은 국내에서 1년에 1, 2명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인간광우병과는 다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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