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공항 ‘하늘축제’등 10월행사 풍성

  • 입력 2004년 9월 30일 20시 43분


10월 인천은 온통 축제 열기 속에 빠져 든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을 맞아 ‘인천하늘축제’ ‘인천-중국의 날 축제’ ‘인천소래포구축제’ ‘월미관광특구 문화축제’ 등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것.

창공과 비행기, 공항을 테마로 삼아 처음 열리는 인천하늘축제는 15일부터 사흘간 인천국제공항과 중구 북성동 월미도 문화의 거리,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 등에 걸쳐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인 인천-중국의 날 축제는 중구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8∼10일간 열린다. 중국 예술단이 용춤 등을 선보인다. 특히 9일 차이나타운 특설무대에서는 인천이 원조인 자장면을 주제로 ‘자장면 대축제’가 열린다. 자장면 만들기, 자장면 빨리 많이 먹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29∼31일 월미도 거리에서는 제2회 월미관광특구 문화행사가 젊은이들을 유혹한다. 힙합 난타 불꽃쇼 라틴댄스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제4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 ‘제4회 연안어시장축제’ ‘제1회 강화 새우젓축제’등 바다와 수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풍어제와 굿판 등 잊혀져가는 풍습을 만날 수 있으며,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계양산 축제가 4∼24일 경인교대 운동장, 계양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정조대왕의 어가행렬을 비롯해 계양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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