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로 간 헌법재판소 재판관 물품 1621점 전달

  • 입력 2004년 10월 3일 19시 00분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왼쪽)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일일 사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왼쪽)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일일 사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헌법재판소(소장 윤영철·尹永哲)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헌재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1621점의 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물품 중에는 윤 소장이 기증한 청당 김명재 선생의 등나무 그림과 권성(權誠) 재판관이 내놓은 전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의 서화가 포함돼 있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을 맡았던 주선회(周善會) 재판관은 의류와 책, 클래식 음악 CD전집(100장) 등을 기증했으며 전효숙(全孝淑) 재판관은 일월 주수창 선생의 서화와 핸드백, 밥솥 등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품의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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