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4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세계 주요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2002년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억5155만t으로 2001년 4억3580만t에 비해 1570여만t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2년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국가는 미국(56억5230만t)이었으며 중국(32억 7055만t)과 러시아(15억309만t)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01년과 같은 9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1억183만t으로 집계됐고 이 중 절반 이상인 125억5403만t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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