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딸아이가 직장에 다녀 5개월 된 외손자를 돌봐주고 있다. 동네에 소아과 의원이 없어 손자의 예방접종 때마다 20∼30분씩 차를 타고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불편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집 근처에 부평보건소가 있는 것을 알게 돼 예방접종 등록을 했다. 예전에 비해 보건소 환경도 깨끗해졌고 간호사들이 친절해 흡족했다. 며칠 전 보건소에서 “내일은 ○○이 예방접종일입니다. 오전에 보건소로 오세요”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간혹 접종일을 잊곤 했는데 하루 전에 미리 알려주니 여간 편리한 것이 아니다. 보건소의 친절 서비스에 마음이 흐뭇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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