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大 동문 직장인 실무지식 재교육

  • 입력 2004년 10월 6일 18시 50분


“졸업한 직장인 동문의 실무지식 재교육도 모교에서 책임진다.”

동국대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동문들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실무지식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국대는 6일 “대학 졸업 3년 이내의 동문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실무지식 중심의 ‘커리어 파워 업’ 프로그램을 2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대학졸업자들이 직장인으로서의 실무능력이 떨어진다는 기업측의 평가 속에서 이들의 재교육을 출신 대학이 책임지겠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프로그램 자체도 마케팅이나 업무수행 문제해결, 전략기획, 협상기술, 인적자원개발 등 기업들이 신입 직장인에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5가지 실무영역으로 구성했다.

동국대는 이와 함께 전문 분야의 선배들과 후배 재학생을 인적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의 상호 교류를 돕는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국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졸업생들을 이미 대학을 떠나 상관없는 집단으로 보지 않고 지속적 관심을 통해 실질적 혜택과 만족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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