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번 체전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63m짜리 타워 크레인을 성화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성화대 높이를 63m로 정한 이유는 전국체전이 치러지는 경기가 63곳인 데다 이번 성화를 금강산 한라산 마니산 백령도 독도 마라도 등 6곳의 3산 3해에서 채화, 합화했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한 것.
도는 당초 85회 전국체전을 상징하기 위해 성화대 높이를 85m로 잡았으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높이를 낮췄다.
성화대가 위치한 청주종합운동장이 흥덕구 사직동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데다 높이도 63m에 이르러 체전기간 청주 전역에서 성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체전이 끝난 뒤 성화대를 철거, 밀레니엄타운에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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