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공단 30주년’ 시민축제 연다

  • 입력 2004년 10월 11일 20시 54분


‘기계공업의 요람’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30주년을 맞아 산업체 종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기업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한 축제가 마련된다.

창원시는 15일 창원공단내 공단전시장에서 ‘제 1회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열기로 했다.

시민축제는 오후 5시 시립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미래상을 담은 영상 쇼, 기업사랑 시민선언문 선포, 창설 30년 이상 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17일 남천변에서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리고 16∼31일까지 기업대항 축구대회도 열린다.

기업사랑 시민선언문은 창원공단 지정일인 1974년 4월 17일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이날 출생한 시민이 낭독한다. 내년부터는 축제도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감사패를 받는 창설 30년 이상 기업체는 LG전자와 통일중공업, 세방전지, 대림요업 등 16개이고 성우기전의 이상길 사장(47)과 현대기업 권영자 사장(59)에게는 최고경영자(CEO) 상이 주어진다. 또 재건정밀 김진환, 모빌 엘렉트론 박성규, 신진기업 박천환, 럭키정밀 노경용, 삼광 웰테크 모현종씨 등은 모범근로자 표창을 받게 된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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