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위한 작은 사랑을” 14일 ‘사랑심기 자선의 밤’ 행사

  • 입력 2004년 10월 13일 00시 00분


사랑심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14회 사랑심기 자선의 밤’ 행사가 14일 오후 6시반 서울 그랜트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199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광주의 은혜학교와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 충북 충주 성모학교, 중국 옌지(延吉) ‘서광의 집’의 정신지체 장애우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는 것. 기금은 장애우들의 교육과 직업재활 등에 지원된다.

지난해 모금된 기금은 유치부에서 고등학교까지 208명의 지체장애 학생이 재학 중인 광주 은혜학교 식당의 급식시설을 보수하고, 40명의 지체 장애우들이 재활의지를 다지고 있는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의 건물 중축을 위해 쓰였다.

사랑심기운동본부 명예회장인 김인숙씨는 “기부금이나 상품 협찬, 프로그램 광고 또는 자선의 밤에 참석하는 것으로 장애우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행사 참여를 당부했다. 02-763-2620, Plantinglove@hanmail.net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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