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인근 대학에서 주최한 ‘일일 장애우 체험학습’에 다녀왔다. 장애인과 어울리기를 꺼리던 아이였으나 체험학습을 다녀와서는 재미있었다며 좋아했다. 장애인과 처음 만날 때는 서먹서먹하고 낯설었지만 함께 윷놀이 풍선터뜨리기 등 게임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장애인에 대한 아이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아 흐뭇했다.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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