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수성못 길(두산오거리∼수성하와이 0.5km)과 두류공원 산책로(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 1km), 앞산공원 산책로(은적사∼대성사 0.2km) 등 시내 간선도로 11곳을 ‘낙엽의 거리’로 지정해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낙엽기간’으로 정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이들 거리에서 시 낭송회, 그림 그리기, 사진 찍기, 낙엽 밟기 등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24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 부근 낙엽의 거리에서는 단풍길 걷기대회와 난타 공연, 대구시 문화예술단의 공연 등을 선보이는 축제가 열린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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