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관계자는 “임단협 마찰로 노조가 지난달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직후부터 외주계약 형식으로 신문을 발행해 왔으나 자금과 인력이 한계에 도달해 불가피하게 직장폐쇄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충청일보 노조(위원장 문종극)는 이날 오전 9시 회사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이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직장을 폐쇄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대주주인 임모 회장에 대한 퇴진운동과 함께 충청일보를 도민들이 되찾을 수 있는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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