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가천마을 ‘다랑논’ 명승 지정

  • 입력 2004년 10월 18일 18시 39분


산비탈을 계단식으로 깎아 만든 다랑논이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18일 경남 남해군 남면 가천마을 다랑논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명승은 경관이 빼어나고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큰 장소를 말하는데 지금까지 거제 해금강, 백령도 두무진, 전북 진안 마이산, 경북 울진 불영사계곡 등 전국에서 10곳만 지정됐다.

가천마을은 바닷가를 마주보는 45도 산비탈에 100여층의 계단식 논이 곡선으로 조성돼 국내 다랑논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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