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일나무 고사 뿌리혹병 비상

  • 입력 2004년 10월 18일 21시 18분


경북지역의 감과 복숭아 주산지 등에 과일나무를 고사시키는 뿌리혹병이 크게 번져 과일 재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8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01년부터 최근까지 상주와 청도, 경산, 의성, 칠곡 등 5개 시·군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뿌리혹병 감염률을 표본 조사한 결과 감나무 51.8%, 복숭아나무 20%, 대추나무 2% 등으로 집계됐다.

또 뿌리혹병이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다 감염률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여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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