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시민과 함께하는 NGO될 것”…‘부산NGO대회’

  • 입력 2004년 10월 18일 2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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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희망 NGO(비정부기구·시민사회단체)가 만든다.’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가 시민과 함께 하는 ‘부산 NGO대회’가 19∼23일 부산시청 등 부산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부산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건물하나를 아끼고 내 고장 부산을 사랑하기 위한 마음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열리는 이 대회는 부산지역 11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각 단체의 활동상황 보고와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6시 부산시청 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국악인 김준호, 손심심씨의 우리소리 한마당과 안치환의 자유공연 등이 펼쳐진다.

22, 23일 같은 장소에서는 참여 NGO 소개와 자원봉사 참여안내, 영상물 상영, 법률 및 고충상담 등의 활동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전망과 NGO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또 19, 20일 서면지하철역 만남의 광장에서는 거리음악회가 열리고, 22, 23일 부산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참여단체가 직접 꾸미는 동화구연, 각국 의상 패션쇼, 힙합댄스,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꾸며진다.

대회에 앞서 17일에는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대회가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열렸으며 부마민주항쟁 25주년 기념 NGO 등반대회도 구덕산∼민주공원 구간에서 열렸다.

대회를 준비한 부산YWCA 하선규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단체는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시민은 또 직접 시민단체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1-888-4317,8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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