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사탕에 유해성논란 색소 포함”

  • 입력 2004년 10월 19일 18시 41분


젤리 사탕 등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일부 식품에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식용색소가 포함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환경연합은 19일 “27개 어린이 기호식품을 수거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타르계 색소인 ‘적색2호’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젤리류 4개 제품, 사탕류 6개 제품, 껌 1개 제품 등이었다.

적색2호는 한국을 비롯해 국제식품규격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에서 사용이 허용된 식품첨가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이 색소를 암을 일으키는 물질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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