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정현경/얼어붙은 건설경기 정부대책 시급

  • 입력 2004년 10월 20일 18시 39분


19일자 A1면 ‘분양원가 공개 재검토해야’ 기사를 읽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건설산업의 활성화 방안 10개항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국내 건설경기가 최악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정부가 여기저기를 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등으로 지정하고 과표를 현실화하는 등 한꺼번에 규제조치를 취해 실수요자까지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면서 시장 전체가 얼어붙었다. 이 여파로 건설업 이삿짐업체 인테리어업계까지 모두 죽었다. 주택공급이 축소되면 3∼4년 후에는 집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한다. 정부는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

정현경 건축사·서울 강북구 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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