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에 ‘발광다이오드 밸리’ 조성

  • 입력 2004년 10월 21일 2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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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LED(발광다이오드·전기가 흐르면 빛을 내는 다이오드로 리모컨등에 많이 이용된다. 수명은 반영구적, 소비전력은 백열전등의 20%)밸리’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21일 “광산구 첨단산단에 내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1100억원을 들여 LED관련 업체 100개가 들어서는 LED밸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첨단산단 9만3000평 부지에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반도체 조명산업 연구기술센터’를 건립하고 LED제품의 생산은 물론 판매단지까지 모두 집적화한 세계적 수준의 LED밸리로 육성한다는 것.

광주시는 이를 위해 이전 및 창업 희망기업에 대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이들 기업이 관련분야의 전문인력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대학의 광(光)산업 관련학과와 함께 산학캠퍼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물류센터 기능을 갖춘 공동비즈니스센터도 건립할 계획.

LED밸리 건립후보지는 1995년 첨단과학산업단지 최초 분양때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가 분양받았으나 사업을 장기유보해 온 곳이다.

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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