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원미구 상1동 복사골문화센터 2층 음악카페 ‘문화사랑’에서는 피아노 전신 악기인 ‘챔발로’(하프시코드)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인 오주희씨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관람객에게는 음료수가 제공된다. 032-326-2689
부천시는 31일 오후 4시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량 가야금과 아쟁 등을 연주하는 천익창(53), 새빛(16) 부자를 초청해 무료 공연을 연다.
새빛군은 23, 25현의 개량 가야금 두 대로 창작음악과 베토벤 클래식 곡을 선보인다. 최근 국립국악원에서 독주회를 가진 익창씨는 전자 가야금으로 민요, 팝, 랩뮤직, 클래식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천씨는 1973년부터 명주실로 만드는 전통 가야금 줄을 기본으로 36개 음역을 소리 내는 금속성 줄인 ‘창금’을 창안해 고난도 연주기법을 소개해오고 있다. 새빛군도 7살부터 아버지 천씨의 개량 악기로 열 손가락 연주법을 터득해오고 있다. 032-651-3739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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