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하루 1번이상 문자메시지 이용” 96%

  • 입력 2004년 10월 24일 20시 51분


대학생들은 휴대전화 통화보다 문자메시지를 의사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 장상언 교수의 ‘뉴미디어를 이용한 대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대학생 256명 가운데 248명(96%)이 하루 평균 한 번 이상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0명(40.6%)은 하루에 10번 이상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5번 이상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도 64명(25.8%)이나 됐다.

반면 휴대전화 통화는 250명(97.7%)이 하루 한번 이상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10번 이상 한다고 응답한 학생은 문자메시지를 이용자의 1/4 수준인 26명(10.5%)에 그쳤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남학생의 61%, 여학생의 74%가 어떤 형태로든 답을 기대하고, 메시지를 받은 남학생의 81%, 여학생의 93%가 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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