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가 유럽 방문 중 “한나라당이 나쁜 것은 세상이 다 안다”, “동아·조선은 역사에 반역하지 말라”고 발언한 데 대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통령 시정연설을 대독하기 위해 국회에 간 총리는 사과를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에게 “오늘은 대통령 대신 나왔기 때문에 안 된다”고 거절했다. 입장을 바꿔서 야당측이 “이해찬 총리가 나쁜 것은 세상이 다 안다”고 말했다면 총리는 가만히 듣고만 있겠는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두 신문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도 이유를 밝히고,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사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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