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관 꿈을 키운다”…‘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 기공식

  • 입력 2004년 10월 26일 18시 53분


26일 ‘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제공 서귀포시
26일 ‘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제공 서귀포시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춘 제주 서귀포시에 마라톤 꿈나무 전용훈련장이 들어선다.

재단법인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이사장 민관식)과 서귀포시는 26일 시내 강정동 강창학공원에서 이대원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강상주 서귀포시장, 지종환 서귀포시의회의장, 김국주 제주은행장, 최맹호 동아일보 경영전략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서귀포시가 1399평의 터를 제공하고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이 30여억원을 들여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동아마라톤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 618평)에 24개의 방과 체력단련실, 샤워실, 휴게실, 다목적 홀 및 주방을 갖추게 된다.

또 마라톤센터 주변에는 4km 길이의 훈련 코스가 설치돼 육상 장거리 및 마라톤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마라톤 전문 훈련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20년간 전문기관을 통해 마라톤센터를 위탁 운영한 뒤 서귀포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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