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8개 구군 중 이미 폐지한 수성구 등 5개 지자체에 이어 남구청도 폐지했으며, 북구와 달성군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지역 구청들도 이달 들어 입찰 수수료를 폐지했으며, 경남의 마산 창원 김해 양산시 등도 수수료 폐지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31개 자치단체 가운데 광명 화성 남양주 과천 등 23개 자치단체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수수료를 폐지했으며 나머지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지역은 이미 폐지한 의성군을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며 영덕군이 현행 1만원인 수수료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는 도내 자치단체와 의회 등을 돌며 수수료 폐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협회 이무길(李武吉) 사무처장은 “전국적으로 건설경기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수수료가 무서워 입찰을 꺼릴 정도인 영세업체들의 사정을 자치단체들이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