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윤태호/버스비 뛰는데 노인교통수당 제자리

  • 입력 2004년 10월 2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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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교통수당, 즉 버스비 명목으로 매월 1만2000원의 돈이 국가에서 나온다. 65세부터 지하철은 무임승차가 가능하나, 수입 없는 노인들에겐 버스비도 부담스럽다. 버스 요금이 600원일 때 한달 1만2000원이면 왕복 10회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버스비가 850원으로 인상됐지만 수당은 변동이 없다. 노인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소리가 적지 않다. 고령화사회에 노인 복지가 중요하다고 외치지만, 현실은 이 정도밖에 안 되는가 싶어 씁쓸하다. 당국은 말로만 노인 복지를 외치지 말고 교통수당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기 바란다.

윤태호 자영업·경기 구리시 교문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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