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입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노령인구 부양비율은 2000년 11.2%에서 2025년 34.1%, 2050년 65.6%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노령인구 부양비율은 노동가능인구(14∼64세) 대비 노령인구(65세 이상)의 비율. 2050년 노령인구 부양비율 65.6%는 노동가능인구 100명이 노령자 65.6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2050년 한국의 노령인구 부양비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일본(67.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 밖에 △이탈리아(64.6%) △독일(48.1%) △프랑스(46.2%) △캐나다(41.5%) 등도 2050년 노령인구 부양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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