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자 A31면 ‘市·郡 학생, 서울대 門 넓어졌다’ 기사를 읽고 쓴다. 서울대가 올해 처음 실시한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1단계 합격자에서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 지역 학생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지금껏 단 한 명의 합격자를 내지 못한 시골 학교에서도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니 반가운 일이다. 현재 드러난 실력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게 필요하겠지만 잠재력을 지닌 학생도 선발해 대학에서 키워내야 한다. 이번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지방학생에게도 기회를 주는 바람직한 제도라고 본다. 이런 제도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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