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봉영/장성 병역비리 감싸기수사 안된다

  • 입력 2004년 11월 4일 18시 56분


4일자 A31면 ‘청탁 받고 1명 의병전역시켜’ 기사를 읽었다. 인기 연예인과 프로야구선수 등이 연루된 병역비리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현역 장성이 브로커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받고 건강한 사병을 군병원에 입원시켜 준 사건이 적발됐다. 이런 병역비리는 군 전체의 사기와 명예를 더럽히는 파렴치한 범죄다. 그 장성은 군병원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수백만원대의 금품을 받고 유사한 병역비리를 저질렀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영장혐의 내용에서는 제외됐다고 한다. 군 검찰은 이번 사건을 적당히 넘기지 말고 병역비리 근절 차원에서 더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

최봉영 자영업·서울 노원구 중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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