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설립된 우송학원은 국내 유명 필기도구 제조업체인 동아연필을 모체로 탄생했으며 현재 4년제인 우송대를 비롯해 40년 역사의 우송정보대 우송공업대를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는 1994년 설립됐지만 재단이 학교경영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짧은 역사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누리사업’ 평가에서는 우송대가 중심대학으로 제출한 2개 과제와 협력대학으로 제출한 1개 과제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 5년 동안 350억원이라는 대규모 지원을 받게 된 것.
이 중 중형과제로 선정된 ‘지역 실버산업 육성을 위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 작업치료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응용식품영양학부 등이 참여한다.
‘미래사회에 힘이 되는 대학’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있는 우송대는 해외 유수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실시하고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큰 자랑으로 삼고 있다.
학생들을 한국에 묶어두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장학금으로 해외 유학을 보내준다.
이를 위해 세계의 유수대학들과 자매결연과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1996년부터 최근까지 해외에 파견한 유학생만도 800여명에 이른다.
해외 유학과 유능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춘 국제학부의 6개 학과도 자랑이다.
미국유학과 일본유학과 중국유학과 외식조리유학과는 1∼2학년은 우송대에서, 3∼4학년은 해외 대학에서 수강하고 졸업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복수취득하게 된다.
올 졸업생의 취업률도 82%로 전국의 4년제 대학과 비교할 때 상위권을 차지했다.
2005학년도에는 뷰티디자인학과와 언어치료학과를 신설했다.학원 소유주이기도 한 김성경(金聖經·사진) 총장은 “자매결연한 세계 24개 대학과의 공동학위제도와 취업과 연계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경쟁력 있는 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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