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수만 보호구역 25년만에 전면해제

  • 입력 2004년 11월 4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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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지정된 충남 홍성군 천수만 주변지역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25년 만에 전면 해제될 전망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부 의뢰로 실시한 홍성군 수산자원보호구역 조정 연구용역에서 ‘천수만 지역이 과다하게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지역개발을 막고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전면해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개발원이 마련한 조정안에 따르면 홍성지역 주변 3개면 36.6km²가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필요 이상으로 지정돼 주민재산권을 제약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는 것.

이에 따라 서부면에 위치한 죽도 0.349km²를 제외한 나머지 36.3km²를 전면 해제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갈산면(8.52km²)과 결성면(1.422km²)은 완전 해제하고 서부면은 전체 26.67km² 중 죽도만을 제외한 98.69%가 해제된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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