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강성주/성매매여성 생계대책 관심가져야

  • 입력 2004년 11월 10일 18시 09분


정부의 성매매 특별법 발표 이후 성매매 여성과 경찰, 여성부, 여성단체 등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데 이들간에 대화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개인적으로도 성매매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거리로 내모는 것 또한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성매매 여성들은 단식농성을 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하는 반면 여성단체나 여성부, 경찰측은 특별한 대안 없이 법안 준수만을 고집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 여성부와 여성단체가 먼저 여성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들을 다독이기를 기대해본다.

강성주 공무원·서울 노원구 하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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