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해변 한 리조텔에서 객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객실에 로션과 수건을 갖다 두려고 올라갔다가 민망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체크아웃을 하러 나가던 한 투숙객이 객실 복도의 카트에 실려 있던 스킨로션과 일회용 비누들을 뭉텅이로 덥석 집어 들고 나가는 것이었다. 평소에도 객실에서 드라이어나 수건 등이 종종 없어지곤 한다. 보는 사람이 없다고 비치물품을 가져가 버리는 이런 미숙한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안겨준다. 스스로 양심에 부끄러운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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