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자 A31면 ‘공범모집 중간고리역 신원확인’ 기사를 읽고 쓴다. 얼마 전 발생한 중소기업체 회장 일가 납치사건 용의자가 유명 인터넷 사이트 ‘한탕’ 게시판을 통해 공범을 모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며칠 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한탕’이라고 치니 수많은 카페가 검색됐다.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가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교류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살펴본 범죄카페는 ‘청부살인’ ‘집단자살’ 등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사이버수사대는 지속적인 감시와 집중 단속으로 이들 사이트를 조속히 폐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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