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근철/휴대전화 음력날짜 하루씩 늦어

  • 입력 2004년 11월 18일 18시 56분


며칠 전 한 지인에게 청첩장을 발송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청첩장에 예식일을 양력 12월 5일, 음력 10월 24일로 표기했는데 자신의 휴대전화 캘린더를 보니 12월 5일의 음력 날짜는 10월 23일이니 청첩장의 날짜가 잘못됐다는 지적이었다. 필자의 휴대전화를 꺼내 확인해 봐도 마찬가지였다. 연유를 알아보니 휴대전화 캘린더의 음력 날짜가 언제부터인지 하루씩 늦는다는 것이다. 곧바로 전화기 제조사인 S사 고객센터에 항의했으나 직원은 “서비스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받으면 된다”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게 아닌가. S사는 사과와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 근 철 교사·대구 서구 비산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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