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제2운천교 일부 구간 재가설

  • 입력 2004년 11월 18일 21시 24분


청주시는 2006년 상반기까지 국비 등 59억원을 들여 흥덕구 운천동과 상당구 내덕동을 잇는 제2운천교(폭 35m)의 일부 구간을 재가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재가설되는 구간은 1970년대 초 폭 12m로 건설됐으나 상판 주형(상판을 떠받치고 있는 보) 지점부(교각과 주형이 닿는 부분)의 내하력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해 2002년 말 안전관리등급 D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이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고 기존 다리를 철거한 뒤 길이 150m, 폭 17.5m의 다리를 새로 만들 예정이다.

시는 공사 기간 이 일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무심천 동로에서 이 다리쪽으로의 좌회전, 무심천 서로에서 흥덕구 신봉4거리쪽으로의 좌회전, 무심천로에서 상당구 사천동쪽으로의 직진, 무심천 서로에서 흥덕구 신봉동 대성중쪽으로의 직진을 각각 금지할 방침이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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