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에 실시된 광주지역 전투기 훈련을 두고 시민단체와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에 지장을 줬다는 논란이 일고 있어 공군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능시험 당일 듣기평가시간 동안 소음을 유발하는 훈련을 자제해달라고 합동참모본부에 요청했고 합참은 전군에 소음 발생 훈련의 중지를 지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이에 따라 듣기평가시간(오전 8시 40∼55분, 오후 1시 20∼40분)은 물론 그 전후 20분간 일체의 비행훈련을 하지 않고, 다른 시간대에 훈련을 했다. 수능시험을 배려하는 동시에 군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였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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