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4일 “2005학년도 수시모집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되고 인문사회계열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함에 따라 예전처럼 제시문이 있는 공통구술면접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1인당 10분 안팎의 인성 및 기초학업수행능력 평가가, 특기자전형의 경우 1인당 15분(이공계열 20분 내외)의 특기 적성 소양 등에 대한 평가가 실시되며 공통문항 없이 모집단위별로 출제한 문항에 따라 면접이 진행된다.
한편 서울대는 면접 때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제를 유출할 경우에 대비해 심층면접고사가 실시될 단과대학에 25일부터 휴대전화 전파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파차단기는 반경 25∼30m 내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음성 및 문자메시지 전송을 막아 문제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게 된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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