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 외국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영어마을을 건립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외국어교육특구 지정 신청서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특구로 지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42개 초중고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원당동 창신초교 건물을 2006년 4월부터 리모델링해 영어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2006년부터 290억원을 들여 백석동 개발제한구역 1만여평의 부지에 체육관과 기숙사 등을 갖춘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이 학교에서는 일반 초, 중학교 교과과정에 없는 국제정치와 국제경제, 국제문화 등을 외국어로 가르치게 된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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