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원 “올 수능 정답 오류 없다”

  • 입력 2004년 11월 28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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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항별 최종 정답이 원안대로 확정돼 29일 발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수능시험 직후부터 5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총 120개 문항, 609건의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잘못 출제된 문제나 복수 정답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29일 오전 11시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이런 심사 결과를 밝히고 이의제기가 많았거나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29개 문항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덧붙일 예정이다.

평가원측은 “이의신청 내용을 ‘단순사안’과 ‘중대사안’으로 나눠 정답이 달라질 만한 ‘중대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학회 등에 심사를 의뢰할 방침이었으나 모두 ‘단순사안’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출제위원단과 검토위원단은 지난해와 같은 복수정답 파동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수능시험이 끝난 뒤 일선 학교나 학원가에서는 문제와 정답에 대한 별다른 논란은 없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시험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 파문이 일자 올해부터 이의신청제도를 도입해 공식적으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았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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